조승희 씨가 미 NBC 방송국에 보낸 사진과 비디오 등이 공개되면서 이번 참사는 우발적 범죄가 아니라 사전에 계획됐다는데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조승희씨의 어린 시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범죄심리학자들은 집단 살해 범죄 원인이 범죄자 무의식중에 잠재돼있기 십상이라고 강조합니다.
미국의 CNN, 일본의 TBS 등 외신들은 조승희씨 심리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조 씨의 어린 시절 취재에 나섰습니다.
조승희 씨와 가족이 지난 92년 미국으로 이민 가기 전 세들어 살았던 서울 창동은 하루 종일 몰려든 취재진으로 뒤숭숭
당시 조씨 가족은 3층 다가구주택의 방 2개 짜리 반지하집에서 월세로 살았고 형편이 넉넉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함께 생활했던 이웃들은 어린 시절 조 씨가 조용했다는 것 이외에는 특별한 기억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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