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정유 및 석유화학 업종에 대해 정유업체 영업이익은 적자전환이 예상되고 화학·정유 업체는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건태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연초 이후 화학·정유업체 주가가 급락한 상황이지만 업황회복 지연으로 2015년 개선폭 기대감도 낮아진 상황"이라며 "주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벨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돼 당분간 부진한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4분기 석유화학 업황은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PE·PP) 의 높은 가격이 부담되는 상황이고, 화섬원료와 합성고무 시황은 바닥을 다질 것으로 보인다"며 "정유업종은 단기적으로 정제마진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펀더멘탈 개선
박 연구원은 "특히 정유업종의 경우 유가의 하향 안정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역내 수요가 더디고, 중국의 수입량 감소로 아시아 정제마진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석유화학업종보다 펀더멘탈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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