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ㆍ1대책 한 달 부동산시장 점검해보니 / 분양 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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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3일 금성백조가 2-2생활권 M9블록과 M10블록에 분양한 '세종예미지'는 387가구 모집에 모두 1만1694명이 몰리며 12개 주택형 모두 1순위에 마감됐다. 이후 100% 계약률까지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갔다.
최근 인구 증가세가 눈에 띄는 충남 서산에 분양한 'e편한세상 서산예천'도 818가구 모집에 1순위만 4932명이 몰리며 평균 6.0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청약 열기를 주도했던 대구ㆍ부산에서는 1순위에 무더기 미달 사태가 빚어졌다.
9ㆍ1대책 이후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위례신도시와 동탄2신도시의 10월 청약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년부터 수도권 청약통장 가입자의 1순위 조건이 완화되기 때문에 위례ㆍ동탄2 등 유망한 지역에 청약 쏠림 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1일 1순위 청약을 받는 위례자이 견본주택에는 지난 주말 무려 4만여 명의 방문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지난달 30일 특별공급에서는 66가구 모집에 446명이 몰리면서(경쟁률 6.76대1) 일반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이 예고된
위례자이 청약 열기는 이달 중 대우건설이 분양하는 '위례푸르지오'(311가구)까지 이어질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반도건설이 이달 중 동탄2신도시에 분양하는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4.0'(894가구)에도 수도권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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