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청와대에서 금융시장 점검회의가 열립니다.
이상 급증하고 있는 단기외채에 대한 대책이 집중 논의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대일 기자입니다.
재정경제부 주재로 정부 차원의 금융 점검 회의가 열립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급증하고 있는 단기 외화차입금에 대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다룰 전망입니다.
단기 외화차입금이 급증하는 제1의 원인은 원화강세입니다.
수출업체들이 원화강세를 예상하고 선물환을 매도하면 이 매물을 국내 은행들이 받게 됩니다.
은행들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선물환 매입만큼 현물환을 매도하는 반대매매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현물환 매도를 위해 외화를 단기차입합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선물환 매도는 지난 1월 81억달러에서 2월에는 64억달러로 줄었지만 3월에는 107억달러로 급증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정부가 이미 부인한 바 있지만 부동산 가격의 급락
이밖에 금리가 낮은 일본에서 엔화자금을 빌려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외국자산에 투자하는 엔-캐리 자금이 6월에 급격히 청산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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