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에서 굴삭기 1위 업체는 바로 우리나라 기업인 두산인프라코어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앞으로 중국시장에서 공격적인 M&A를 통해 오는 2010년까지 매출 3조원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 산동성의 경제개발구역입니다.
넓은 대로을 중심으로 아파트와 공장건설이 한창입니다.
아직까지 노동력이 풍부한 중국이지만, 사람이 쉽게 할 수 없는 일을 하기에는 굴삭기만한 건설장비가 없습니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의 굴삭기는 이곳 건설현장에서 인기가 좋습니다.
인터뷰 : 왕여민 / 굴삭기운전기사
-"두산에서 만든 굴삭기는 회전 속도도 빠르고 성능이 좋습니다."
인터뷰 : 함영구 / 기자
-"두산의 굴삭기는 지난 한 해동안 이곳 중국에서 7천대 이상이 팔려나가며 중국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러한 여세를 이어가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건설기계 수요 증가에 발 맞춰 생산설비 증설을 위해 신규법인 '두산공정기계유한공사'를 설립했습니다.
지난달에는 휠로더 생산업체인 '연대유화기계'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앞으로도 활발한 M&A를 통해 중국내 매출 3조원을
인터뷰:강대룡 / 두산투자유한공사 총경리
-"공격적인 M&A와 신사업발굴 전략을 전개해 2010년 중국 매출 3조원을 달성하겠습니다."
글로벌 기업을 향한 두산인프라코어의 거침없는 중국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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