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여건이 크게 좋아지면서 투자 유망지로 급부상한데 따른 것입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분양시장이 얼어 붙은 가운데, 경기도 동두천에 이달 초 공급된 한 아파트는 3순위까지 8대 1에 가까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실적 뒤에는 지난해말 전철이 연결됐고, 또 미군기지 이전 등의 호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교통여건개선 기대감이 큰 수도권 동북부에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먼저 남양주 진접택지지구에서는 7월쯤 7개 건설업체가 동시분양을 통해 6천여가구를 쏟아냅니다.
진접지구는 62만5천평에 아파트 등 1만2천여가구가 들어서는 곳으로, 평당 분양가는 600∼700만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김은경 / 스피드뱅크 팀장
-"남양주의 경우 지하철 4·8호선 남양주 연장 개통 논의가 한창이다. 2009년 경춘선 복선전철과 경춘고속도로가 개통하면 서울-춘천간 이동 시간이 40분으로 단축된다."
오는 10월 경원선 덕계역이 개통하는 양주에서도 올해 10곳에서 5천가구가 넘는 대규모의 물량이 공급됩니다.
45만평에 9천여가구의 주택이 들어서는 고읍택지지구에서는 5개 건설업체가 4천2백여가구 동시분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동두천과 의정부에 공급되는 2천여가구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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