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란 금융투자회사의 전망이 나왔다.
전승훈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7일 "회사의 3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5% 줄어든 7조3738억원, 38.2% 증가한 612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연결 영업이익은 88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 연구원은 회사의 실적 개선 요인으로 철강 판매량 증가와 고급 제품 비중 확대를 꼽았다.
전 연구원은 "광양 4열연을 가동하고 인도네시아 고로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판매량이 증가했다"며 "원료인 철광석 가격이 떨어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철광과 철광석의 가격 차이는 향후 3년간 톤당 7~8만원까지 추가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POSCO의
KDB대우증권은 POSCO의 목표주가는 40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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