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월만에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집값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집값이 추가로 하락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이같은 전국적인 하락세를 만들어 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수도권과 서울을 포함한 전국의 아파트 평균 가격이 2년 3개월여만에 처음으로 동시에 하락했습니다.
건설교통부는 분양가 상한제 확대시행을 골자로 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이 이어지면서 일제히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이 0.03% 떨어진 가운데 수도권은 0.05%, 서울은 0.06%가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그동안 오름세를 보여 왔던 서울 강북지역 14개구도 0.0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3구의 아파트값은 12주 연속 하락했으며, 재건축만 별도로 보면 14주 연속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파트값 하락과 함께 거래량도 크게 줄어 들었습니다.
수도권 주택거래신고지역을 기준으로 할 때
지난 주 전셋값 상승률은 전국은 가격 변동이 없는 보합세를, 서울은 0.04% 올랐고, 수도권은 0.02% 하락한 것으로 조사돼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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