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서비스업 생산이 도소매업 등의 부진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장률면에서 5개월만의 최저치입니다.
이정석 기자입니다.
3월 서비스업 생산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하는 데 그쳐, 5개월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한 달 전인 2월보다도 1.2% 감소해, 한 달만에 성장세가 마이너스로 꺾였습니다.
인터뷰 : 문권순 / 통계청 서비스동향과장
- "전월대비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던 기저효과 때문에 1.2% 감소했습니다."
서비스업의 부진은 도소매업과 교육서비스업의 증가율이 둔화됐기 때문입니다.
도소매업은 증가율이 2월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교육서비스업도 증가율이 뚝 떨어졌습니다.
지난 몇 달간 높은 증가세를 시현했던 부동산과 임대업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밑바닥 경기를 반영하는 음식숙박업은 한 달만에 플러스로 반전됐지
분기별로는 증가세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통계청은 1분기 전체로는 서비스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했다며, 작년 4분기 이후 증가 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정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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