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직접 주식투자 인구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20~30대를 중심으로 코스닥시장에 투자하는 인구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투자 인구는 361만 3천명으로 한해전에 비해 7만 6천명이 늘었습니다.
경제활동인구가 2천 3백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6.5명당 1명꼴로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주식투자 인구가 늘어난 것은 지난 2002년 이후 4년만입니다.
40대 이상 주식투자 인구는 감소한 반면, 20~30대 젊은층은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식투자 인구가 늘어났습니다.
20~30대를 중심으로 코스닥시장에 대한 신규 투자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40~50대가 시가총액의 58%를 보유하면서 여전히 주식시장의 주요 투자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당 주식보유 금액은 4533만원으로 한해전에 비해 10만원 많아졌습니다.
60대 이상이 6942만원으로 보유금액이 가장 많았고, 20대는 2091만원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주식을 10만주 이상 대량으로 보유한 투자자는 2만 6천명으로 2005년에 비해 6천명 증가했고 천주 미만 소량 보유자는 208만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주식보유비중을 보면 서울이 61.7%로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한해전에 비해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서울지역 집중 현상이 완화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밖에 펀드 열풍이 계속되면서 기관의 보유비중이 크게 증가했고 대신 외국인의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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