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들의 방북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혁규 의원을 필두로 한 방북단은 실질적인 남북 경제 교류 확대를 논의하기 위해서라고 방북 목적을 설명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 문제도 논의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혁규, 이광재, 이화영 등 열린우리당 친노파 의원 5명이 평양 방문 길에 올랐습니다.
최근 연이은 정치인 방북을 의식해서인지 방북단은 기존 정치인 방북과의 차별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김태년 / 열린우리당 의원
-"주로 경제문제 집중할 것이다. 가는 우리 의원들도 구체적 역할을 가지고 목표를 가지고 간다."
하지만 관심사는 역시 정상회담 논의 가능성.
방북단은 '북한에서 먼저 얘기를 꺼내면' 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정상회담 논의 가능성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김혁규 / 열린우리당 의원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 경제 공동체 구성을 위해서 정상회담은 매우 유익하다고 본다. 거기서 모든 문제 풀릴 가능성 가장 크다고 본다."
인터뷰 : 이화영 / 열린우리당 의원
-"김영남 위원장을 만났을 때 (정상회담 의제가) 제기될 가능성은 이해찬 전 총리의 경우도 그렇지만 자연스럽게 의견이 교환될 것이다."
인터뷰 : 윤석정 / 기자
-"하지만 당사자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정치인들이 북한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습니다. mbn뉴스 윤석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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