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5일 디지털대성이 온라인 강의 사업의 매출 증가로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분석했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온라인 부문의 올 3분기 매출액은 1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가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며 "총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4.5포인트 개선된 19.5%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상위권 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학, 영어 과목의 매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으며 온라인 부문의 성장이 가팔라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회사의 3분기 총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어난 172억원을,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34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최 연구원은 "내년 온라인 부문 매출액도 13% 늘어난 45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회사가 운영하는 대성마이맥, 티치미, 비상에듀 등 3개 사이트가 우수 강사 공유, 콘텐츠 보안 등의 시너지를 얻을 것"이라고
이어 "높은 배당 성향을 유지하고 무차입 경영을 수행하는 등 주주 가치 제고에도 적극적"이라며 "올해도 높은 수준의 배당 성향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디지털대성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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