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은 2003년 이후 30대 기업에 속하는 22개 기업의 담합 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4조7천47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실련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적발한 22개 기업의 담합 행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실련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담합행위는 모두 35건으로 담합에 연루된 모든 기업들에 부과된 과징금은 소비자 피해액의 10%에도 못미치는 436억6천만원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이들 22개 기업의 64%에 해당하는 14개 기업집단이 1번 이상 담합행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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