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민주당 대권주자인 힐러리와 오바마를 선정했습니다.
하지만 현역 미국 대통령인 부시는 탈락했고 한국인은 한명도 선정되지 못했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100명에 현직 미국 대통령인 부시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에 따르면 민주당 대권 후보인 힐러리와 오바마는 포함된 반면 부시 대통령은 제외됐습니다.
타임은 매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해 발표하는데 올해는 남자 71명, 여자 29명이 선정됐습니다.
최근 환경운동가를 변신한 앨 고어 전 부통령과 첫 여성 하원의장인 낸시 펠로시, 라이스 국무장관도 영향력 있는 100인에 포함됐습니다.
외국 지도자 가운데는 후진타오 중국 주석을 비롯해 쿠바의 카스트로와 독일 메르켈 총리 등이 뽑혔습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 등도 이름을 올렸고 연예계에서는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조지 클루니, 러셀 크로 그리고 모델인 케이트 모스 등이 영광을 안았습니다
한편 한국인은 올해 단 한명도 선정되지 않았습니다.
가수 비가 영향력 있는 100인 투표에서 47만여표로 1위에 올랐지만 정작 100인 명단에는 포함되지 못했습니다.
한국인으로는 지난해 비와 미쉘 위, 2005년에 삼성 이건희 회장이 선정된 바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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