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정문수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 등 2003년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를 전후해 퇴임한 사외이사 7명에게 부여한 주식매수선택권, 즉 스톡옵션 6만5천600주를 취소했습니다.
외환은행은 지난달 5일 감사원으로부터 2003년 9월16일 사외이사 앞으로 부여된 주식매수선택권을 취소하라는 요구를 통지받았다며 이에 따라 이사회 결의로 이를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그러나 스톡옵션 부여가 상법과 증권거래법이 정한 스톡옵션 제도의 취지에 반한다며 외환은행장에게 취소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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