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장중에 1580선을 넘었고, 코스닥지수는 1년 4개월만에 700선을 돌파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주식시장 상황 알아봅니다.
라호일 기자!
<증권선물거래소>
1.증시가 참 강하네요.. 코스피가 장중에 1580을 넘었죠?
2.코스닥도 700선을 돌파하지 않았습니까?
3.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주가가 계속 상승하는 이유 무엇인가요?
4.그렇다면 당분간 조정은 없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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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가가 참 강합니다.
주가가 갈수록 상승폭을 키우면서 단번에 지수 1580선을 한때 넘어섰습니다.
이시각현재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나흘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상승을 주도하고 있고요
기관과 개인은 내다팔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에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은행주가 나란히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은행과 보험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2.코스닥시장이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장중 700선을 돌파했는데요
지난해 1월 이후 1년 4개월만의 일입니다.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규모는 그리 크지 않고 일반법인이 지수 상승을 주도 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역시 NHN과 아시아나항공, 메가스터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3.여전히 해외증시의 동반 상승이라는 측면에서 봐야할 것 같습니다.
미국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 역시 조정 가능성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일본 증시도 오늘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외증시의 강세는 여러차례 말씀드린대로 풍부한 유동성과 경기회복 등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4.조정이 있을 것이다.. 있을 것이다
이런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계속 오르자 증시전문가들도 매우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에서 주가 고점을 논하는 것은 무의미 하다고 말합니다.
유동성에 의해 오르는 이런 장에서는 특별 변수가 돌출돼야 조정이 이뤄질 것이란 설명인데요
하지만 변수는 이번주에 많고 따라서 변동성이 큰 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노동절 연휴로 긴 휴장에 들어갔던 중국증시가 내일 개장하고요
미국 FOMC 회의와 우리나라 금통위도 이번주에 예정돼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도 이번주에 금리를 결정하는 등 유동성에 있어 중요한 영향을 미칠 중앙은행 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따라서 유동성을 위축시킬 만한 결정이 나온다면 조정을 필요로 했던 세계증시가 본격 조정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10일엔 옵션 만기일이 예정돼 있습니다.
다라서 투자자들은 지금 새롭게 뛰어들기 보다는 증시가 쉬어갈때를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입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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