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14일 LG전자에 대해 4분기 휴대폰 실적이 가시화되면 주가가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혜용 연구원은 이날 LG전자의 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늘어난 16조2000억원을, 영업이익이 69% 증가한 402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TV 부문에서는 불필요한 기능을 제거하고 합리적인 가격대 모델을 내놓아 전분기 대비 출하량이 25% 늘 것”이라며 "휴대폰 부문에서는 출하량이 기존 전망 1900만대에서 1650만대로 줄어들겠지만 마케팅 비용이 3분기보다 700억원 감소해
그는 최근 LG전자가 경쟁사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우려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휴대폰 부문의 체질 개선으로 수익성이 견조해 4분기 실적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주가가 변곡점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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