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 소사벌 중흥S-클래스’ 전용면적 84㎡ 거실 모습. [사진 제공 = 중흥건설] |
평택은 2016년 KTX 수서~평택 노선 개통이 예정된 가운데 고덕국제신도시에 수원사업장의 2.8배에 달하는 삼성전자 단지가 들어서고 주한미군기지가 이전해 올 예정이다. 이른바 3중 호재다. 특히 지난 10월 조기 착공이 결정돼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는 삼성 반도체 공장은 1차 라인에 15조6000억원이 투입돼 2017년 하반기 완공,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개발 호재가 가시화되자 주택시장도 탄력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금호건설이 용이지구에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 2215가구를 내놓을 때만 해도 물량 폭탄 우려가 제기됐지만 올해 들어 시장 분위기가 반전되자 한 달에 200채씩 미분양이 소진돼 결국 지난 7월 2000여 가구가 모두 완판됐다. 지난 4~5월 우미건설과 반도건설이 각각 867가구, 1345가구 규모로 공급한 소사벌지구 아파트도 모두 팔려 나갔다.
분양 관계자는 “올해 분양하는 단지들이 입주하는 2017년에는 삼성전자 근로자 등 인근 공단 근로자들의 수요가 대폭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단지는 정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전 가구에 4베이(BAY) 설계가 적용됐다. 특히 평면은 중흥의 장기를 살려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특화설계로 선보인다.
전용 84㎡는 현관에서부터 대형 수납장을 마주 보게 구성했고 주방에는 식탁 옆으로 아이가 앉아 공부할 수 있는 긴 선반이 하나 더 준비됐다. 주부가 요리를 하면서 바로 근처에서 아이들 공부를 봐줄 수 있도록 설계한 ‘맘스오피스’다. 주방에 바로 붙은 대형 팬트리(창고)가 제공되고 안방에는 ‘ㄷ’자 모양 드레스룸을 설치해 겨울 이불처럼 부피가 큰 짐도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에는 중앙광장과 잔디마당, 석가산 등이 조성되고 독서실과 문고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클레시안센터도 마련된다. 인근에 약 40만㎡ 규모의 배다리호수공원과 근린공원인 통복천생태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
단지 앞에 중학교와 인근 초·중·고교가 추가로 생길 예정이고 평택고, 신한고, 비전고 등 우수 학군도 가깝다.
KTX 수서~평택 노선이 2016년 개통되면 지제역을 통해 서울 강남 수서역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이승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