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원·달러 환율은 간밤 글로벌 달러 강세가 재개된 가운데 달러·엔 환율 반등으로 '빅 피겨'인 1100원대를 회복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18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0원 오른 1099.9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5원 오른 1100.4원으로 개장했다.
전일 115엔대 후반까지 급반락했던 달러·엔 환율은 일본의 지난 3분기 GDP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면서 경기침체에 진입함에 따라 불확실성이 증폭, 엔화 매도세가 거세져 뉴욕장 한때 117엔을 돌파한 후 오전 아시아 거래 초반 116.60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 상승
뉴욕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02.5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 스왑포인트 1.45원을 감안하면 1101.05원으로 전일 종가 1093.90원 대비 7.15원 상승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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