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하나로텔레콤의 최대주주인 미국 AIG-뉴브리지캐피털이 매각차익 실현을 위해 하나로텔레콤의 지분을 내다팔 것이라는 소문이 끊이질 않았는데요.
AIG-뉴브리지캐피털이 결국 하나로텔레콤을 매각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김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하나로텔레콤 매각작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하나로텔레콤 최대주주인 미국 AIG뉴브리지캐피털이 최근 골드만삭스를 주간사로 선정하고 매각작업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하나로텔레콤의 국내 인수자로는 SK텔레콤과 LG그룹, 태광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미국 최대 통신회사인 AT&T와 동남아 통신사업자인 싱가포르텔레콤도 하나로텔레콤 인수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매각 주간사가 골드만삭스로 선정되면서 인수대상자 범위가 더욱 확대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관련 업계는 하나로텔레콤을 매력적인 매물로 여겨왔습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364만명과 주문형 비디오인 VOD 방식 IPTV 가입자 38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1분기
하지만 하나로텔레콤 주가가 너무 많이 오른 점이 매각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란 전문가들의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