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준금리가 또다시 동결됐습니다.
이번까지 모두 7차례입니다.
하지만 인플레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보도국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철 기자.
미 금리가 예상대로 동결됐죠.
네. 그렇습니다.
월가의 예상치를 벗어나지 못했는데요.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FRB는 기준금리를 5.2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FRB는 금리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를 열어 5.25%인 기존 금리 수준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FOMC는 이번까지 모두 7차례 열린 금리결정 회의에서 잇따라 금리동결 결정을 내렸는데요.
FOMC는 회의 직후 발표문에서 1분기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주택시장 침체의 조정국면이 지속되고 있지만 향후 경기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인플레 우려에 관한 의견은 다소 엇갈리는데요.
발표문은 핵심물가 상승 압력이 다소 높아졌지만 장기적으로는 인플레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이런 상황에서 위원회의 가장 큰 정책적 우려는 인플레이션 완화 예상이 빗나가
이럴 경우 FRB는 물가를 내리기 위한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밖에 업습니다.
따라서 FRB는 "향후 물가와 경제성장 전망 추이를 종합해 추가 조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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