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대치동 오토웨이타워. |
올 2월 준공한 오토웨이타워는 지하 5층~지상 9층으로 연면적 약 4만8000㎡ 규모에 달한다. 당초 SK네트웍스가 신사옥으로 사용하기 위해 세웠으나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매각을 결정해 매물로 나온 것을 교직원공제회가 인수했다.
현대차그룹이 최근 인수하기로 한 한국전력 본사 용지 인근에 위치해 향후 자산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IB업계 관계자는 “현재 현대자동차 국내 영업본부가 건물 상당 부분을 임차해 사용하는 등 임대율이 100%에 육박한다”며 “장기 보유 목적으로 인수해 연 기대 수익률이 5% 중·후반대에 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건물 지하에는 구글의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인큐베이터인 구글 캠퍼스가 내년 초 들어설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된다.
샌프란시스코 마운틴뷰에 위치한 구글 본사를 지칭하는 말이기도
교직원공제회가 이번에 인수한 오피스는 향후 한국과 아시아 스타트업 기업들의 메카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강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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