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무장단체에 납치됐던 대우건설 임직원 3명이 오늘(11일) 오전 11시 귀국했습니다.
다소 지쳐 보이긴 했지만 모두들 건강한 모습이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나이지리아 무장단체에 납치됐던 대우건설 임직원 3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얼굴은 피곤한 모습이지만 건강에는 별 이상이 없어 보입니다.
인터뷰 : 정태영 / 대우건설 상무
-"가족들에게 그동안 마음 고생이 많았을텐데 고마울 뿐이다. 다시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한 후에 공사를 재개 하도록 할 예정이다."
하지만 6일 동안이라는 납치 기간동안 겪었던 불안감은 채 가시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정태영 / 대우건설 상무
-"제한된 지역에 떨어져 있기 때문에 불안한 생각은 있었지만 나이지리아를 경험한 사람으로써는 큰 불안감은 없었다."
납치 장소는 정확히는 알수 없지만 일종의
대우건설 임직원 3명은 회사 버스를 타고 서울역 대우건설 본사로 향했습니다.
이들은 몇일간 휴식을 취한 후 근무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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