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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11월 25일(06:05)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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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안마의자 제조업체인 바디프랜드가 내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나섰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올해 매출액이 창립 이래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하면서 내년 기업공개(IPO)를 진행하기로 했다.
바디프렌드는 지난 2011년 홈쇼핑에 진출한 이후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며 몸집을 크게 키워왔다. 그 결과 홈쇼핑 판매 이전인 2010년에는 매출이 188억원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785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올해는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이미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올해 연 매출이 1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LG전자나 파나소닉 등 대기업을 제치고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회사의 성장세를 눈여겨 본 미래에셋벤처투자와 한국투자파트너스가 2012년 이 회사에 총 50억원을 투자했고, LB인베스트먼트도 상장 가능성을 엿보고 세컨더리 형태로 뒤이어 투자에 나섰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바디프랜드가 LG전자보다 높은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받을 수 있는 가능성도 크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785억원, 영업이익 181억원, 당기순이익 129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IPO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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