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1일 소리바다에 대해 3분기 적자가 지속됐지만 4분기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500원을 유지했다.
소리바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68억원이다. 3분기 영업손실은 적자를 지속해 12억원을 기록했다.
유승준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입자 감소 및 밀크뮤직 관련 개발비와 인건비가 늘어나면서 적자가 지속됐다”며 "히든싱어 스폰서를 통한 마케팅 비용 증가도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히든싱어 스폰서 이후 가입자가 증가세로 전환했고 3분기 말 출시된 밀크뮤직으로 신규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4분기 실적은 상승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유 연구원의 설명이다.
특히 밀크뮤직의 경우 특별한 마케팅이나 이벤트 없이 200만 다운로드를 넘기는 등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밀크뮤직은 스트리밍 한 곡당 2원 수준의 이익이
유 연구원은 "밀크뮤직 외에도 삼성뮤직 가입자 확대를 위한 여러 이벤트도 준비될 것으로 보여 중장기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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