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전셋값의 상승세가 2년 이상 이어지고 있다. 올라가는 전셋값 부담에 아예 내집을 마련하자는 사람들이 늘어나 최근 신규분양 시장은 호황기를 맞기도 했다.
연내 강남이나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라면 서울에 비해 분양가가 낮고 출퇴근 여건이 좋은 아파트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고려해볼만 하다. 강남권으로 출퇴근한다면 위례신도시, 광교신도시, 용인 등 경기남부권과 구리 등 경기 동부권을 추천한다. 광화문 등 도심으로 통근한다면 광명, 고양, 구리 등을 추천한다.
우선 대우건설은 위례신도시 창곡동에 2개 단지를 12월 중 분양한다. 위례신도시 C2-2,3블록에 전용면적 97~133㎡, 총 214가구를 짓는 ‘위례아트리버 푸르지오’와 C2-4,5,6블록에 전용면적 84㎡, 총 630가구를 짓는 ‘위례우남역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 역세권 단지로 송파방면과 강남수서 방면으로 이동이 쉽다. 차량으로는 송파대로 진입이 쉬워 강남방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광교신도시 하동 원천호수공원 D3블록에 전용면적 97~155㎡, 총 928가구를 짓는 힐스테이트 광교를 분양 중이다.
신분당선 연장(2016년 상반기 개통예정)으로 강남역까지 30분대로 진입이 가능하며 경부고속도로와 용서고속도로 연결사업이 추진돼 광교에서 양재IC로 이동시간이 단축돼 강남으로 출퇴근이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한화건설은 경기 수원시 오목천동 824-1번지에 전용면적 82·112㎡, 총 1067가구를 짓는 수원 권선 꿈에그린1차를 12월 중 분양한다.
차량으로 과천의왕간고속도로 진입이 쉬워 서울 양재 등 강남권으로 이동이 쉽다. 서울지하철 1호선 수원역을 통해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구리시 인창동 614-11번지에 전용면적 74~114㎡, 총 407가구를 짓는 구리 ‘더샵 그린포레’를 분양한다. 1단지 236가구, 2단지 171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289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서울북부간선로, 망우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방면, 서울외곽순환로와 11월 21일 개통된 암사대교를 통해 올림픽대로 진입이 좋아져 강남권으로 이동이 더욱 쉬워졌다. 중앙선 구리역을 통해 시청, 왕십리 방면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호반건설이 경기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세권지구 주상1블록에 전용면적 59~98㎡, 총 1430가구를 짓는 광명역 호반베르디움을 분양 중이다.
서울지하철 1호선과 KTX를 이용할 수 있는 광명역 역세권으로 서울역 일대와 신길역을 통해 여의도 일대로 출퇴근하기가 쉽다. 차로는 서부간선로 등을 통해 도심으로 이동할
닥터아파트 권일 분양권거래소장은 “교통여건이 좋은 경기지역은 수요가 탄탄해 회복기에 가격 상승여력도 좋다”면서 “최근 분양시장 호조로 분양가가 꾸준하게 오르는 만큼 연내 내집마련용으로 수도권 아파트를 분양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