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KDI가 저성장·저물가 장기화에 따른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제기하며 금리인하 필요성을 주장한 데 대해 "3%대 성장과 1~2%의 물가를 디플레이션이라고 할 수 없다"며 "금리인하로 디플레이션에 대응하는 것은 과하다
그러면서 이 총재는 "(경제의) 구조조적인 문제를 개선하지 않고는 저성장·저물가를 치유하기 어렵다"면서 일본을 예로 들며 "일본 경제가 구조적 문제를 해결 안하고 통화정책에만 의존했기 때문에 아베노믹스가 주춤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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