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에도 강보합을 지속하며 1900선 중반을 지지하고 나섰다.
코스피는 12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전일대비 7.28포인트(0.38%) 오른 1923.8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0억원과 64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이 1840억 순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에서 약 1억원, 비차익 거래에서 약 883억원 순매도를 보여 전체 885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4%대 급등을 보이는 가운데 금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의약품, 운송장비, 은행, 섬유·의복, 화학, 제조업, 전기·전자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기계, 운수창고, 증권,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종이·목재, 음식료품, 서비스업은 떨어지고 있다.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락폭을 다소 줄여 약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생명이 4% 이상의 상승을 지속하고 있다.
특징주로는 LG디스플레이가 일본 OLED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는 소식에 3% 이상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간 전날보다 4.60포인트(0.86%) 하락한 532.61을 기록 중이다. 장중 하락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상승 여력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억원과 21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만이 249억원 순매수 하고 있다.
코스닥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다음카카오가 3% 가량 떨어지는 가운데 셀트리
이날 상장 첫 날을 맞은 알테오젠은 공모가인 2만6000원보다 낮은 2만51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이후 시초가 대비 12.52% 떨어져 2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간 원·달러 환율은 2.1원 오른 110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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