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분야든 최고 전문가들은 그에 마땅한 대우를 받는 것이 당연한 것일텐데요.
건설 기능 분야의 최고수를 가리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박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성껏 쌓아 올리는 한장 한장의 벽돌에는 오래동안 건설현장을 지켜온 한 숙련공의 땀과 눈물이 배어 있습니다.
전기 용접실에서는 강렬한 불꽃보다 빛나는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이 번득입니다.
건설기능 분야의 최고수를 가리는 건설기능경기대회가 충북 음성의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에서 열렸습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건설기능경기대회는 130만 건설기능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우수 건설기능인력의 양성을 촉진하기 위한 자리로 올해로 15번째를 맞고 있습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건설공사현장에서 선발된 건설기능인 271명이 참가해 거푸집과 미장, 전기용접 등 13개 직종에서 최고의 기량을 겨뤘습니다.
인터뷰 : 양한수/ 조적분야, 최고령참가자
-"20여년동안 일해온 분야에서 실력을 겨뤄보기 위해 참가했는데 젊은이들과 일해보니 할만하다."
인터뷰 : 임초은/ 전산응용토목제도, 최연소 참가자
-"관심이 있던 분야여서 참여하게 됐고, 해외 연수의 기회도 매력이 같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앞으로 대회를 더 발전시켜 우수한 건설기능 인력의 안정적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건설기능인들을 양성해 우리 경제에 버팀목이 될만한 큰 인물을 길러내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하는 사람들에게는 해당 직종의 기능사 자격증과 함께 국내외 산업연수 등의 특전이 주어집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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