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일관제철소 건설의 핵심설비인 제강 주설비 도입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10년 일관제철소 완공을 목표로 한 현대제철의 사업진행이 순조로운 모습입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17일 룩셈부르크 폴워스사와 고로 설비 도입계약을 맺었습니다.
또 최근에는 일본의 JP SPCO사와 일관제철소 제강 주설비 도입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제강설비는 고품질의 철강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고로에서 생산되는 쇳물 속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핵심 장비입니다.
이번 계약체결로 JP SPCO사는 일관제철소 제강 주설비인 탈황설비와 전로, 탈가스 설비 등을 제작해 공급하게 됩니다.
현대제철과 제강설비 계약을 체결한 JP SPCO사는 100년의 전통을 지닌 일본의 종합 엔지니어링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포스코 포항2제강 탈린로와 중국 보산철강의 제강과 연주설비 등을 제작하
고로설비 도입계약에 이어 제강설비 도입 계약으로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건설은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는 제철소 부지 토목공사와 공장건설이 한창 진행중이며 모두 5조2천억원을 투자해 2010년 완공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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