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부동산

천안 브랜드村 백석지구, 매매·전세가 ‘껑충’

기사입력 2014-12-17 13:53

미니신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천안시 백석지구 모습
↑ 미니신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천안시 백석지구 모습 <매경DB>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37분을 달려 도착한 천안·아산역, 여기서 차로 10여분을 이동하면 미니신도시로 조성 중인 백석지구에 다다른다.
백석지구는 백석로와 번영로 사이 노태산 공원 주변의 약 92만2287㎡ 규모로 조성되는 민간 도시개발사업 지구로, 총 6개 지구로 나눠 단계별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현재 이곳에는 ‘백석 아이파크’(1040가구), ‘백석 리슈빌’(901가구), ‘백석 푸르지오’(746가구) 등 총 2687가구가 입주를 마쳤고, 내년 1월 집들이에 나서는 ‘백석2차 아이파크’(1562가구)는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 지난 6월 분양을 마친 ‘백석더샵’(619가구) 현장에는 고공크레인이 쉴새없이 움직인다. 오는 12월 마지막 6지구에는 ‘백석3차 아이파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처럼 백석지구에 활기가 넘치는 이유는 탄탄한 배후수요 때문이다. 백석지구는 삼성SDI와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사업장이 불과 10분 거리에 있어 걸어서 출퇴근이 가능하다.
또 천안백석농공단지, 천안 제 2~4 일반산업단지 등이 불과 3㎞ 이내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탕정 삼성디스플레이시티도 차로 20분 이내면 도달 가능해 불당지구와 함께 고소득층 종사자들이 선호하는 지역 중 하나다.
교육시설 및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이마트(서북점), 롯데마트(성정점), 코스트코(천안점), 롯데슈퍼, 천안종합운동장, 천안시청 등의 편의시설이 반경 2㎞ 이내에 위치해 있다.
또 지구 내 환서초, 환서중을 비롯해 백석초, 오성초, 백석중, 두정고 등의 학교시설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특히 환서초, 환서중 주변이 유해시설이 들어올 수가 없는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에 속해 있는데다 교육열기가 높아 방학을 앞두고 두정동, 쌍용동 등 주변지역에서 옮겨오려는 수요가 많다는 게 인근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대형건설사 브랜드촌으로 구성돼 있는데다 주거환경도 좋다 보니 집값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백석 리슈빌’ 전용면적 84㎡는 올 1월 16층 매물이 2억7000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 10월 20층 매물이 2억9500만원에 계약이 이뤄졌다. 최근에는 3억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내년 1월 입주하는 ‘백석2차 아이파크’ 전용면적 84㎡는 층과 향에 따라 3000만원 안팎의 웃돈까지 붙은 상태다.
전셋값도 큰 폭으로 뛰었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백석 푸르지오’ 전용면적 84㎡의 경우 2년 전에 비해 5500만원이 오른 2억5000만원 선에 형성돼 있고, 중대형인 전용면적 110㎡도 2억7500만원으로 같은 기간 동안 5000만원이 상승했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백석동은 불당신도시와 구도심을 연결하는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신도심과 구도심의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는데다 오산, 평택 등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내려오는 수요자들까지 가세하면서 전세가 비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백석동 일대 전세가율은 80%를 넘어선지 오래다. KB 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천안시 전세비율은 77.36%로 전국 평균인 68.3%로 높고, 주거 선호도가 높은 백석동 일대는 전세가율이 81.42%로 전셋값에 약간의 대출만 이용해도 집을 장만할 수 있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새로 공급되는 아파트를 기다리는 대기수요도 적지 않다. 오른 집값을 다주고 사느니 차라리 새 아파트를 분양받겠다는 심산인 것.
이달 중 공급에 나서는 지구 내 마지막 분양 단지인 ‘백석3차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에는 하루 동안

수백 건의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이 단지의 분양 관계자는 “백석지구에 공급되는 마지막 분양단지로 희소성까지 갖추고 있다”며 “기존에 공급됐던 백석아이파크 1·2차도 수도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만큼 한층 업그레이트된 상품으로 공급되는 이번 물량도 좋은 분양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안 백석지구 =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종합뉴스 평일용 배너
화제 뉴스
  • 인기영상
  • 시선집중

스타

핫뉴스

금주의 프로그램
이전 다음
화제영상
더보기
이시각 BEST
뉴스
동영상
    주요뉴스
      더보기
      MBN 인기포토
      SNS 관심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