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재개발지 '알박기' 등 60명 적발

재개발 지구에서 '알박기' 등의 수법으로 불법 부동산 투기를 일삼은 시공·시행사 관계자들과 허위 공문서를 작성해 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세무공무원 등이 대거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울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울산시 우정·유곡동 재개발지구에서 불법 부동산 투기를 일삼은 비리 사범 60명을 적발해 세무공무원 박모씨 등 2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하고, 시행사 대표 최모씨 등 8명에 대해 업무상 배임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검거된 60명 중에는 지방의원과 세무사 사무소 직원, 지주 등이 다수 포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