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분기 실적 양극화 '뚜렷'

코스닥 기업들의 1사분기 실적을 점검한 결과 업종과 종목별 차별화 현상이 뚜렷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12월 결산 코스닥 법인 853개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총 16조8천45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6천4억원에 그쳐 25.5%나 감소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8천107억원으로 19.1%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순이익 급감은 IT부품 업종내 대표종목들의 실적부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1.4분기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제조업의 경우 매출이 8.6% 상승하는 등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증가하며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지만, IT 하드웨어의 경우 매출이 0.5% 줄어드는 등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줄어들며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