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연말을 앞두고 투기거래가 줄면서 수급에 의존하는 장세를 연출하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22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5원 내린 1098.4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0원 내린 1100.0원에 개장했다.
환율정보 제공업체인 델톤측은 "1100원 위에서 수출업체 네고가 물량을 공급하고 있고, 외국인이 8거래일만에 주식 순매도로 돌아섰다”며 "22일 원·달러는 엔·달러 환율과 연동해 움직임 것으로 보이지만, 연말인 만큼
뉴욕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02.5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 스왑포인트 1.5원을 감안하면 1101.0원으로 전일종가 1102.0원 대비 1.0원 하락했다.
[매경닷컴 고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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