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유성 남미 출장 추궁

국회는 오늘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최근 물의를 일으킨 공공기관 감사 외유성 출장과 관련해 관계부처 기관의 보고를 받고 이를 추궁할 예정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질문1) 공공기관 감사들의 일명 '이과수 외유' 대한 국회 추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구요 ?

네, 국회는 잠시 전 10시 부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공기업 감사들의 외유성 남미 출장과관련한 관계부처의 보고를 받습니다.

보고에는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을 비롯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과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서 운영위원들은 공공기관의 관행적인 외유성 출장과 해외연수의 문제점을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같은 시각 국회는 또 한미 FTA 체결대책특위 전체회의를 개최합니다.

특위는 최근 미국측 에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FTA 재협상과 관련한 관계 부처 보고를 들은 뒤 농업분야 피해와 지원대책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서 특위 위원들은 한미 FTA 재협상에 대한 정부의 분명한 입장을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2) 이번에는 당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한나라당은 좀 조용해진 반면 열린우리당이 시끄럽게 생겼다구요 ?

네, 유시민 보건 복지부 장관의 사퇴로 열린우리당 복귀가 기정사실화 되면서 당내 반응은 극명히 갈리고 있습니다.

친노 진영은 당 복귀는 당연한 절차라며 유 장관 복귀를 옹호했습니다.

반면, 반노 진영은 탈당 사태가 가속화 될 것이라며 유 의원에 대한 비호감까지 드러냈습니다.

한나라당은 일단 겉으론 모처럼 화합 모드입니다.

어제, 전국위원회를 개최해 당 경선룰을 확정했고 경선승복 결의문도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정책토론회를 통한 검증과 여론조사 방법, TV 토론 등 가시밭길이 놓여져 있어 충돌의 여지는 남아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