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대표이사 권용원)은 26일 온라인 증권방송 채널K가 주식투자자 48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4년 증시 뉴스' 설문에서 응답자의 33%가 '국제유가 급락'을 올해 핫뉴스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공급과잉과 수요부족에 56달러 선까지 하락한 국제유가는 앞으로 국제 경제의 핵심 변수로 작용하리라고 전망된다.
엔저로 촉발된 글로벌 환율 전쟁도 응답자의 20%가 선택한 올해의 증시 뉴스였다. 아베노믹스 시행 이후 급격히 진행된 엔화 약세는 우리나라 수출기업에 악영향을 끼쳤고, 최근 실시한 조기 총선에서 압승한 아베 정권의 추가적인 고강도 경기부양책에 내년에도 국내 산업의 피해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 차례에 걸쳐 4조 달러 규모의 자금이 투입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양적완화 종료를 주요 뉴스로 꼽은 투자자도 16%에 달했다. 연준은 이달 경기가
이 밖에 개인투자자들은 1000조원을 돌파한 가계부채 문제와 중국의 후강퉁 실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주요 뉴스로 꼽았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