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식 이트레이드증권 사장은 2일 "사명 변경은 사업 구조와 미래를 상징하는 데 가장 적합한 이름이 될 것이며 확대 일로에 있는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사장은 이날 배포한 신년사를 통해 "올해 4월 1일부터 근 15년 동안 뿌리가 돼왔던 이트레이드의 이름을 버리고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 옷을 갈아 입게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스피드(Speed) 경영과 시스템(System) 경영의 확대도 주문했다.
그는 "지난 해 이트레이드증권이 경쟁사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데는 스피드 경영의 역할이 컸다"며 "단순히 '빠름'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라는 전제조건을 갖추고 올해도 양적, 질적으로 한층 강화된 업무 강도의 기반 위에서 스피드 경영의 기치를 높여 달라"고 주문했다.
홍 사장은 이어 "시스템 경영은 고객과 회사, 직원과 직원, 주주와 회사 등 여러 이해 관계자에게 신뢰감과 안정을 제공하는 기틀"이라며 "시스템이 근간을 이루고 있을 때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모든 구성원들과 외부 관계자들이 예측 가능성을 확보해 목표와 성과에 대한
그는 끝으로 "시장과 업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다. 정말로 한 치 앞을 예상하기 어려운 2015년"이라며 "상시적인 위기의식을 가지고 모두가 한 마음이돼 2015년을 힘차게 출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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