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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자미멀티홈 투시도 |
대전의 중견 주택건설전문업체인 레자미종합건설은 2일 유성구 봉명동 유성온천역 네거리 인근에 두 집 살림이 가능한 세대 분리형 아파트인 ‘레자미멀티홈’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지하 3층~지상 20층에 2개동 규모로 아파트 159가구와 오피스텔 6실 등 총 165가구를 공급한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가구 전용 면적 84.98㎡ (34평)로 구성되는 게 특징이다. 성냥갑 구조인 판상형으로 설계됐고 남향 위주의 배치라서 앞뒤 막힘이 없다보니 통풍과 채광도 좋다. 채광은 겨울에 난방비를 절감시키는 요인이기도 하다. 일부 T자형 가구를 제외하고 승강기가 있는 홀에서 두 가구가 직접 집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계단실형으로 설계된 것도 장점이다. 실평수가 넓고 프라이버시 보호나 통풍 등에서 복도형보다 뛰어나다. 최저층(3층) 가구엔 정원도 제공된다. 아파트 내 3971㎡ 규모의 1~2층 상가는 특화설계를 도입했다. 편의점, 패밀리레스토랑, 세탁소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 84㎡ (34평) 159가구…3.3㎡당 600만원대 착한 가격
특히 레자미멀티홈은 인근에서 최근 공급된 아파트(3.3㎡당 888만원~970만원)보다 분양가격이 저렴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중소형 구성에 착한 가격을 내세운 레자미멀티홈의 분양가는 2억 2000만원에서 2억 6900만원선이다. 3.3㎡당 647만원~791만원. 계약금 1000만원(1차),중도금 60% 전액무이자 등의 파격적인 혜택으로 초기 부담까지 줄였다. 발코니 확장비도 무료로 제공한다. 입주는 2016년 12월 예정이다.
실거주와 임대수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레자미멀티홈은 부분임대형 아파트다. 기존 아파트와 달리 두 가구가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구조다. 이른 바 ‘한 지붕 두 가족’ 형태의 평면구성으로 두 세대가 한 아파트에 같이 산다는 것이다. 물론 차음재를 넣은 석고보드 등 경량 칸막이로 벽이나 문을 설치해 소음을 차단시켜 세대별 프라이버시는 보장된다.
기존 방 2개나 방 3개 아파트에 더해서 현관과 방 1개, 주방, 화장실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분리형 원룸 쪽을 부분적으로 임대할 수 있어서 ‘부분 임대형’으로 불린다. 또 두 세대가 따로 산다는 점을 강조해‘세대분리형’이라고도 한다.
이 주택형은 2가구가 살 수 있지만 1주택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1주택자로 분류돼 임대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부분임대형 아파트에서 한 가구를 임대할 때는 물론이고 두 가구 모두 임대하고 자신은 다른 곳에서 전세로 산다고 해도 임대소득세를 피할 수 있다.
◆ 오피스텔·원룸보다 수익률도 높아…환금성도 높아 매력
원룸은 세를 놓고 자신은 투룸 또는 쓰리룸에 산다면 중형 아파트에 사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다.세입자들 역시 부분임대형으로 나온 원룸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커뮤니티 시설과 높은 보안성 등 아파트의 장점을 누릴 수 있어서다.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보다 넉넉한 주차공간도 매력적이다. 이런 장점 때문에 부분임대형 아파트의 원룸은 주변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보다 월세 시세가 다소 높게 형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분양대행사인 원플러스디앤씨의 박미경 대표는 “자신이 거주하면서 월세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과 바로 옆에 살기 때문에 임대 관리가 편한 것이 큰 장점”이라며 “전용면적 84㎡ 중소형아파트는 임대수익뿐 아니라 매매차익은 물론 매매가가 대형만큼 높지 않기 때문에 환금성도 높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부분임대형 아파트라고 해서 다 같은 면적과 구조는 아니다. 분리형 원룸을 기본으로 해서 투룸이나 쓰리룸이 더해진다. 또 두 가구가 같은 현관을 사용하는 구조도 있고 각자 현관을 가진 구조도 있다. 현관을 공유하느냐 공유하지 않느냐에 따라 사생활 보호 면에서 차이가 있다.
◆ 84 A(1.5룸+쓰리룸) B(원룸+쓰리룸) C(원룸+큰 투룸)…‘2 + 1’으로 두 가구 모두 세 놓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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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자미멀티홈 84 B형(원룸+쓰리룸) |
총 34가구의 84 B형(분리세대 13.66㎡)은 별도의 출입구와 현관을 갖고 있어 임대를 내기에 좋은 구조다. 방 3개로 이뤄진 주인세대와 욕실과 주방이 설치된 원룸으로 구성된다. 주인세대에는 부부전용욕실과 드레스룸이 갖추어져 있고 ㄷ자형 주방과 거실이 대면하는 개방적인 구조를 띠고 있다. 3~4인 가족이 살면서 원룸 임대를 통해 월 35~40만원의 임대 수익 창출을 기대해볼 수 있다. 자녀를 가까운 곳에 분가시키려는 중·장년층이나 실거주와 동시에 임대 수익을 확보하려는 수요자에게 적합하다.
84 C형(분리세대 20.28㎡)은 총 17가구로 투룸과 분리형 원룸으로 이뤄져 있다. 방 개수를 줄이는 대신 방크기를 넉넉히 만들고 거실과 주방을 넓게 계획해 개방감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 구조의 장점은 원룸뿐 아니라 투룸도 임대를 주기 수월하다는 것이다. 투룸 아파트 임대는 특히 신혼부부에게 인기가 높다.
레자미멀티홈은 세대 단말기, 일관소등 스위치, 실별 온도조절기, 가스감지기, 자연환기창 설치 등 편리한 멀티홈 라이프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임대 세대(분리세대)엔 거주 생활 최적화를 위한 에어컨, TV, 냉장고, 드럼세탁기, 쿡탑 등 빌트인 시스템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실거주만 할 시 분리세대를 학습공간,서재,영화감상실 등 특화 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 유성관광특구 관련 종사자,대학생 등 임대 수요 풍부…교통여건 좋아 투자할 만
전문가들은 부분임대형 아파트를 고를 때는 대학가 주변이나 지하철역을 가까이 두고 있는 역세권 단지인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장인 수요와 대학생 등의 임대 수요를 쉽게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입지 여건이 우수한 레자미멀티홈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우선 이 아파트는 대전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에서 불과 400m 정도 떨어져 있어 걸어서 출퇴근이 가능한 위치에 있다. 충남대는 500m 거리로 가깝다. 유성관광특구내에 있어 관련 종사자와 충남대는 물론 대덕대, 목원대, 한밭대, 카이스트 등 인근 대학생 임대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는 메머드급 임대수요를 갖춘 곳이다. 전통적으로 상권이 발달한 봉명동의 모든 혜택과 온천욕은 물론 홈플러스, 유성시장 등 풍부한 쇼핑시설과 생활편의 시설들로 인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호남선,대진고속도로,당진고속도로가 연결되는 유성IC가 자동차로 5분 거리내에 있다. 아파트 동쪽으론 대전의 강남이라 불리는 둔산동을 잇는 대학로,한밭대로가 서쪽으론 대전 최대 규모의 도안신도시와 연접한 계룡로가 자리하고 있다. 오는 2018년 말 신설될 예정인 유성복합터미널은 1km거리내에 있다. 여기에 세종시와 연결하는 BRT(간선버스급행체제)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어서 대전 서구, 유성구 지역뿐만 아니라 세종시와 수도권, 호남권과의 연계 교통 편의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용운 레자미종합건설 대표는 "저금리기조로 인해 전세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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