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제일모직에 대해 양대 지수(MSCI, FTSE) 편입에 따른 외국인 매수 후 추가적인 주가 조정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제일모직은 전날 하한가(-14.91%)를 기록한 바 있다.
전용기 연구원은 6일 "삼성SDS의 주가 흐름과 비슷하게 제일모직도 양대 지수 편입, 외국인 매수 후의 추가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그러나 제일모직의 주가흐름은 삼성SDS와는 다르게 전개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현대증권은 두 회사의 실적 전망에 초점을 맞췄다.
전 연구원은 "삼성SDS는 지수편입 후 지난 4분기 실적과 올해 시장기대치가 지나치게 높게 형성돼 있어 이익 하향조정에 따른 주가조정이 발생했다”며 "그러나 제일모직은 내년 연간 전망이 충분이 달성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돼 이익 하향조정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분석했다.
지주사 지배구조 완화에 따른 프리미엄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는 "현재 100% 지분 보유에 한해 허용되는 지주사 증손자요건이 외국인투자 촉진법에 따라 50%만 보유해도 가능해지는 등 보유비율을 낮추는 방안이 정부와 여당으로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다”며 "이 법안이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0만원을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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