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의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은 여러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전도연에게는 월드 스타로 올라서는 계기가 됐고, 침체를 겪고 있는 한국 영화계에는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박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도연이 영화 '밀양'으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은 전도연 본인은 물론 한국 영화계에도 큰 영예가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TV와 영화를 통해 연기력면에서 호평을 받았던 전도연은 이번 수상으로 월드스타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전도연 자신도 영화 '밀양'이 배우로서 거듭나는 기회가 됐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전도연/ 영화 '밀양' 주연배우
-"나를 한번 뛰어넘는 그런 작업이었다."
'밀양'의 여우주연상 수상은 이창동 감독에게도 남다른 의미를 갖습니다.
문화관광부 장관으로 외도를 거친 뒤 만든 첫 작품으로, 주변의 우려가 많았지만 이번 수상으로 불안감을 깔끔히 해소했습니다.
또한 국내 영화계에도 활력소가 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개봉된
이번 낭보가 헐리우드 대작에 밀려 부진을 겪는 국내 영화계의 재도약 기회로 연결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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