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정부가 의욕적으로 육성에 나서고 있는 ‘핀테크(금융·IT 융합형 산업)’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12일 키움증권은 전일 대비 3.09%(1700원) 오른 5만6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52주 신고가이며 지난 7일 이후 3거래일 만에 22%나 오른 수치다. 이날 거래량은 63만주를 기록해 전 거래일(74만주)보다는 못했지만 평소 5만주를 밑돌던 것에 비하면 큰 폭
으로 늘어난 셈이다.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인터넷 전문은행에 도전해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핀테크와 관련해 금융시장 내에서 가장 잠재력이 큰 기업이며 자회사들의 기여도 좋다”면서 “지금 사도 늦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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