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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부터 방영 중인 인기 드라마 ‘피노키오’의 배경이 된 노원서는 신축 25년째를 맞았지만 다른 경찰서에 비해 연한이 덜 됐고 시설도 깔끔한 편이라는 것이 일선 경찰들의 말이다. 하지만 다수 경찰서는 낡은데다 안전하지 못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서울시내 31개 경찰서 중 지은 지 20년이 넘는 곳은 23곳, 30년 이상인 곳은 15곳이다. 박남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경찰청 소속 전국 경찰관서 중 안전진단 ‘D’와 ‘E’등급인 경우는 29곳으로 이 중 서울청 소속이 13곳으로 가장 많았다. 구로서와 같이 D등급을 받은 금천서는 올해에, 강남서·광진서·서부서(E등급)는 2016년에, 방배서는 2017년에 신축 공
재건축 절차를 진행 중인 경찰서들과 달리 처지가 답답해진 경우도 있다. 1982년 지어진 중부서는 D등급을 받았지만 올해도 신축 예산을 배정받지 못했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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