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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19개 단지 1만541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몇 년째 신규 분양이 집중됐고 올해는 새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하는 만큼 시장 분위기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반기에 공급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작년에 이어 부산에 물량이 가장 많다. 8곳 총 7585가구가 쏟아진다. 경남에서는 창원과 양산물금지구, 진주혁신도시 등에서 9개 단지 7301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다. 울산에서는 2개 단지 526가구가 예정돼 있다.
오는 26~28일 계약에 들어가는 창원 감계 푸르지오는 소형 인기 추세를 반영하듯 전용면적 59㎡ 타입 경쟁률이 최고 8.85대1에 달했다.
현대건설은 3월 경남 창원시 북면 감계지구 4블록에서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01㎡ 총 836가구다. 2011년 분양한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1차와 2012년 분양한 3차, 지난해 하반기 분양한 4차와 함께 총 4000여 가구 규모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이 조성된다.
경남 양산에서는 EG건설이 3월 양산시 물금읍 양산물금지구 12블록에서 ‘양산물금 EG the 1’ 총 108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방에서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아파트며 양산신도시 내 중심에 있는 만큼 입지가 좋다는 평이다. 부산에서는 중흥종합건설이 오는 3월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명지지구 B3블록에서 ‘중흥S-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친환경 수변도시로 조성되는 에코델타시티 등 굵직한 개발 호재가
분양 관계자는 “창원과 울산 등은 인규 유입이 꾸준하고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은 편이어서 올해도 청약 열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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