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가 파기환송심에서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서울고법 형사7부 심리로 이날 열린 파기환송심 첫 공판이자 결심공판에서 재용씨는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며 앞으로 성실히 모범적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변호인도 대법원에서 유죄가 인정된 아버지로부터 받은
재용 씨는 2000년 12월 외조부로부터 액면가 167억여원 상당의 국민주택채권을 받고도 증여재산을 은닉해 74억 3800만원 상당의 조세를 포탈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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