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의 모든 디지털 기기들을 단말기 하나로 조정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대가 눈앞으로 바짝 다가왔습니다.
최신 홈네트워크 기술들을 한눈에 볼수 있는 '2007 스마트홈네트워크쇼'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는데요.
김명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홈네트워크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을 설치하면 전용 단말기 하나로 집안의 조명과 가스밸브, 보일러 등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 집안의 모든 상황을 TV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거실 중심의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에 맞는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김영수 / 삼성전자 상무
-"앞으로 홈네트워크는 홈오토에서 홈엔터테인먼트로 변화되면서 거실로 옮겨가는 트랜드를 볼 수 있습니다."
SK텔레콤도 그동안 시범 서비스를 해왔던 휴대전화 보안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 홍예진 / SK텔레콤 홍보실 매니저-"보안서비스 같은 경우는 침입자가 발생했을때 침입 발생 사실을 고객의 휴대폰으로 직접 통보해주고, 또 고객이 휴대폰을 통해 집안에 설치된 CCTV를 통해 현 상황을 체크해볼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이 서비스를 지난 5월 초에 상용화시켜 SK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에 적용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모두 110여개 업체가 참여해 홈오토메이션과 홈시큐리티 등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들이 전시됐습니다.
특히 와이브로와 HSDPA 등 무선통신망을 이용한 홈네트워크 관련기술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산업자원부
오는 6월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홈네트워크 조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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