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0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백화점 시장 부진과 영업이익 감소 등을 근거로 투자의견을 '보유'로 제시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시장 부진으로 영업환경 개선이 어려울 전망”이라며 "최근 3년 연속 영업이익도 줄어들며 올해도 정체될 것”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백화점 시장은 지난 2011년 11.4% 고성장을 한 이후 본격적으로 둔화되는 추세다. 특히 소매시장 대비 저성장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홍 연구원은 "현재 백화점 시장 상황은 구매건수는 감소하고 구매단가 정체로 당분간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전
아울러 현대백화점의 4분기 매출액은 4271억원, 영업이익은 1086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신규 출점으로 한자릿수 성장이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기존 점포의 성장부진과 신규 출점 비용 부담으로 전년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게 홍 연구원의 분석이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