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자산운용, 중국 위안화 채권 펀드 출시

　피델리티자산운용이 중국 위안화 채권에 투자하는 ‘피델리티 중국 위안화 채권 펀드’(이하 피델리티 위안화 펀드)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펀드는 자산의 대부분을 위안화 표시 채권에 투자한다. 특히 중국 본토에서 발행하는 역내 위안화 채권과 중국 본토 이외 지역에서 발행하는 역외 위안화 채권(딤섬본드) 중 투자등급 국채 및 회사채에 분산 투자하도록 구성됐다.
　또한 지난 2012년 10월에 설정한 역외펀드 ‘피델리티 월드와이드 펀드-위안화채권펀드 (A-ACC-USD)’에도 최대 100%까지 재투자한다.
　운용은 아시아 채권 전문가인 브라이언 콜린스가 맡는다.
　마이클 리드 피델리티 자산운용 대표는 “위안화 자산군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위안화 표시 채권은 안정적인 수익과 포트폴리오 분산효과, 위안화 절상에 따른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피델리티 위안화 펀드는 19일부터 주요 증권사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펀드온라인코리아에서는 21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