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급과잉 우려 속에서도 분양시장의 열기를 견인했던 충청권에서 올해도 3만8000여가구가 쏟아진다.
충남 천안 ‘백석 더샵’, 세종시 ‘세종 예미지’등 천안과 세종시 물량에 쏠린 높은 관심이 올해도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분양이 쏟아진 지난해에도 충남과 충북 아파트값은 같은 기간 전국 평균(2.67%)을 웃도는 3.94%와 6.93%씩 상승했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충청권 분양은 지역별로 충남이 1만8981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서 세종 9167가구, 충북 8120가구, 대전 1994가구 순이다.
새해 첫 달인 이번달에는 충북 청주와 충남 천안에서 오피스텔과 아파트 공급이 이뤄진다. 청주 강서택지개발지구에서 ‘청주 블루지움 B910’이 분양에 나선다.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 총 910실 규모로 구성됐다. 단지 내 글램핑장이 들어서고 테라스(일부 세대)도 제공된다.
천안에서는 동문건설이 2144가구 규모 대단지인 신부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를 선보인다. 분양이 몇번 지체된 끝에 오는 23일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2~3월에는 공주와 세종 등에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공주는 지난 몇 년간 아파트 공급이 없던 곳인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관계자는 “지난 해 7월 청주와 청원군이 통합되면서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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