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고객 및 전방산업 다각화 성공으로 올해 수주 증가 추세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높였다.
김병기 연구원은 22일 "에스에프에이의 지난해 1~3분기 신규수주는 각각 318억원, 1037억원, 1476억원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4분기에는 2299억원을 기록해 연간 513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전년 대기 30% 증가한 수치로 20111년 이후 3년 만에 수주 증가율이 플러스로 돌아설 전망이다.
전략적 고객사의 아몰레드(AMOLED) 설비투자는 2013년 하반기부터 위축됐으나 에스에프에이는 해외 고객사 확보 및 일반물류 장비 수주로 수주공백을 메웠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중국 Truly로부터 519억원 규모의 4.5세대급 OLED 증착시스템을 수주했다”며 "삼성 외 고객으로부터 OLED 핵심 전공정 장비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장비 양산성과 신뢰성 등이 검증된다면 중국 시장에서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IT중심의 전방산업이 다변화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에스에프에이는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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