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한화생명에 대해 오버행(대량대기매물) 이슈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송인찬 연구원은 26일 "지난 23일 자사주 2600만주 매입이 완료됨에 따라 수급이 일부 불안해질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24.8% 지분이 매물로 나올 가능성도 있는데다 한화그룹의 삼성테크윈 인수 후 일부 지분의 유동화 이벤트도 체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영업 측면에 대해서는 "영업은 꾸준해 보이나 다만 운용수익률은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특히 보유이원(채권과 대출 등 만기 보유시 이자가 발생하는 자산)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최근 대체투자를 중심으로 운용수익률 방어를 꾀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하락은
송 연구원은 다만 "본업은 긍정적이고 위험손해율 관리가 꾸준하다는 점은 강점”이라며 "2014년 위험손해율은 전년 대비 0.5% 개선된 80.8%, 보장성 APE(연납화보험료)도 7.0% 증가가 가능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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